재부산 거창군 향우회(회장 백용규)는 지난 6월 28일(토) 오전 10시, 동래원예고등학교 원예관에서 ‘제1회 아림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향 사랑, 거창의 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부산에 거주하는 거창 출신 향우 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념비적인 첫 연사로는 ㈜정암건설 대표이자 제26대 향우회장을 역임한 이판종 고문이 초청돼, 고향 거창에서의 유년 시절부터 부산에서 기업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 고문은 “삶의 무대는 달라도, 뿌리는 고향 아림(거창)”이라며 “고향을 잊지 않고 향우들과 함께 고향 사랑을 나누는 것이 가장 값진 일”이라고 강조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또, 성실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해 왔으며, 늘 긍정적인 자세로 세상을 바라본 것이 자신의 성공 비결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회장 인사말과 연사 소개를 시작으로, 강연과 질의응답, 그리고 백덕장코다리에서의 식사로 이어지는 오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향우들 간의 따뜻한 교류와 유대감을 다지는 자리로 마무리되었다.
백용규 회장은 “아림포럼은 부산이라는 낯선 도시에서 삶을 일궈온 향우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고향 거창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향우회 활성화와 소통의 장을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림포럼은 재부산 거창군향우회가 주최한 행사로, 고향과 향우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향우들의 삶을 공유함으로써 상호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포럼을 통해 거창 출신 향우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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