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지난 달 26일 주요 관광시설의 정기 휴무일을 기존 '월요일 일괄 휴무'에서 지난 5월달부터 시설별로 휴무일을 분산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변경된 정기 휴무일 별 주요시설은 △매주 월요일 거창산림레포츠파크, 거창목재문화체험장, 거창박물관, 근대의료박물관 △매주 화요일 거창항노화힐링랜드 △매주 수요일 거창창포원, 수승대 출렁다리, 거창사과테마파크, 천적생태과학관 등이라고 정했다.
관광시설 정기 휴무일 지정은 관광객의 다양한 일정과 수요 맞춰 이용 편의를 높이고 관광시설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이는 현실 반영하지 못하는 '탁상행정'정책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정 요일에 모든 관광시설을 휴무일에 다닐 곳이 없는 불편함을 줄이고 관광객이 평일에도 다양한 관광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은 "오히려 거창 관광객이 줄어 거창 관광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더 망가뜨리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라"라고 우려하고 있다.
산림레포츠파크, 항노화힐링랜드, 창포원, 수승대출렁다리 4곳은 거창 관광객의 다양한 일정과 수요 맞춰 이용 편의를 높이고 관광시설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정기 휴무일 지정은 철회 되어야 하고 행락철 시즌은 야외나 공원으로 놀러 나오는 관광객 인파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정기 휴무일 없이 탄력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행락철 시즌 탄력적 운영 이유는 △관광객의 편의성 저해 요인 제거 △관광객 방문 의욕 상승 △관광업계 혼란 초래 방지 △관광 서비스 질 향상 △지역주민 불만 해소 △ 지역사회 갈등 유발 방지 △체류형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영향으로 보다 나은 관광지로 변모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노화힐링랜드(Y자출렁다리) 관광객 입장객수가 23년 1~3월 4만 9555명 24년 1~3월 3만 8482명(△1만 1073명 감소) 25년 1~3월 3만 71명(△1만 9484명 감소) 입장으로 매년 입장 관광객수가 감소해 이에 대한 대책 방안과 정책수립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관내 관광시설은 거창관광객 욕구 욕망(Needs)을 충족하기 위해 거창군 행정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거창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효과적인 대체 마켓팅 전략을 수립해 문화관광 인프라 개선과 이용자 중심의 운영 방안 마련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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